한눈에 보기
✔️ 카테고리: 회고, 대화, 자기이해
✔️ 한 줄 소개: 기록과 대화를 통해 흩어진 점들을 ‘나’라는 모양으로 만들어요••!
✔️ SNS 계정/프로젝트 링크:
점점점 인스타그램 @bit.by.bit.by.bit 보러가기
대화형 연말 회고 키트 ❄️대굴대굴 눈사람❄️ 보러가기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팀 ‘점점점’을 운영하고 있는 미례입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한때는 스스로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시도와 흔적을 하나둘 모아보니, 저만의 흐름과 경향성이 분명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정답을 하나로 정해 직선을 달리는 삶보다는,
여러 점을 찍고, 모아보고, 다시 발산하고 수렴하면서
조금씩 저다운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라고요.
나다움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경험을 만드는 프로젝트 팀 ‘점점점’도 같은 마음에서 시작됐어요.
동행자 지혜님과 함께 점 찍어가는 순수하게 즐거운 여정••!
이 여정은 완결을 목표로 하지 않아요.
새로운 점도 다른 점들과 연결될 거라고 믿고, 그냥 나아갈 뿐이에요.


Q.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최근 론칭한 대화형 연간 회고 키트 ❄️대굴대굴 눈사람❄️ 을 소개합니다!
❄️대굴대굴 눈사람❄️ 은
질문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고,
눈사람 조각을 하나씩 쌓아가며,
각자의 한 해를 정리해보는 아기자기한 회고 경험을 제공해요.
혼자서는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기억과 감정을
타인의 시선을 통해 발견하고,
그래서 한 해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해줘요.

이 제품 또한 어느 날 갑자기 나온 아이디어라기보다, 점점점 이어졌는데요.
그 점들에는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찍어온 점들이 연결되어, ❄️대굴대굴 눈사람❄️ 으로 이어졌습니다.
Q.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Youniverse Discovery>로 처음 시작했을 때, ‘점점점’이라는 이름조차 없었어요.
그때는 그냥, 싹 망해도 좋으니 우리가 진짜 사용할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마음 뿐이었거든요.
그런데 진행하다보니, ‘나를 잘 이해하고 싶다’는 니즈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확인했고,
이 경험을 조금 더 확장해보자는 이야기를 하게 됐죠.
가치 제안을 다시 정리해보니 단순했어요.
비교와 경쟁이 무용한, 다양한 삶의 형태가 존중받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거창한 게 아니라, 그냥 제가 조금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예요.
나이, 성별, 학력, 자산과 무관하게, 재미있는 이야기나 삶의 철학을 나누고 싶고,
남들이 말하는 정답 같은 것들로부터 자유롭고 싶어요.
중어중문학과 전공이라 그런지 단어의 뜻을 뜯어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자유’는 自는 ‘스스로 자’, 由는 ‘말미암을 유’예요.
결국 자유는, 스스로 말미암아 내가 나로 사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점점점과 ❄️대굴대굴 눈사람❄️ 은 그 자유를 회복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삶을 들여다보고, 나다운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요.
(이찬혁님의 최근 앨범 <EROS> 메이킹필름에
“나는 내가 제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특이하다고 본다.”는 말을 들었을 때 고개를 많이 끄덕였어요.
저 역시 제 마음이 너무 당연하고 평범하다고 느끼거든요. 자유! 사랑! 평화! 💌)

Q. 이 프로젝트는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대굴대굴 눈사람❄️ 은 점점점이 가진 방향성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고민에서 출발했어요.
그 생각들을 재밌고, 가볍고, 쉽게 풀어낸 게 바로 이번 키트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회고가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 특히 잘 맞아요.
연말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진 않지만,
일기나 회고는 오글거리거나 숙제처럼 느껴졌던 사람
혼자 생각해보려니 막막하고,
무엇부터 떠올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 사람
물론 이미 회고를 해오던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어요.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혼자서는 떠올리지 못했던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도 발견하게 되거든요.
저 역시 이 제품을 여러 번 사용해보면서 가장 놀랐던 건,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떠오르는 생각이 계속 달라진다는 점이었어요.
같은 질문이어도, 대화 상대가 바뀌면 다른 한 해가 굴러가더라고요.
❄️대굴대굴 눈사람❄️ 은
연말·연초 모임에서
커플, 친구, 가족, 동료, 심지어 처음 만난 사람까지
누구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영역별로 카드를 뽑아 대화를 나눌 때마다
눈사람 파츠가 하나씩 쌓이고,
대화가 끝나면 서로 다른
나의 ‘올해 눈사람’이 완성됩니다.
이게 또 그냥…
귀여워서도 기분이 좋아요 ㅎ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냈는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첫째, “압도적인 제품”보다 중요한 건? 본질
모임을 기획하던 시기에 “압도적인 제품을 만들자”라는 말에 꽂혀 있었어요.
각자의 영역에서 이미 큰 성취를 이룬 참여자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부담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변수를 줄이기 위해 장치나 규칙을 덧붙이게 되더라고요.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오히려 경험을 경직시킬 뻔 했죠.
그 때 긴장한 저를 보고 지혜님이 웃으며 “이거 저희 즐거우려고 하는 거잖아요!”라고 말해줬어요.
그 말에 잔뜩 들어갔던 힘이 빠지면서 이 모임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보이더라고요.
완벽한 구성보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모여 자기 이야기를 나누는것.
그리고 정작 제가 가장 편안하지 않았다는 것도요.
그 이후로는 완결성보다 함께 굴러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추구하고 있어요.
제품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형태를 완벽하게 다듬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걸 배웠거든요.
여전히 서툴지만, 계속 개발해나갈 거예요!
둘째, 좋은 기획과 잘 팔리는 기획은 다르다.
❄️대굴대굴 눈사람❄️ 을 만들면서 기획과 마케팅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걸 실감했어요.
이 제품이 다루는 건 기능이나 효율보다는 감정과 느낌처럼 막연하고 개인적인 영역이라, 설명만으로 전달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텀블벅 펀딩을 진행 중인 지금도 고민은 계속되고 있어요.
다만 이 고민은 ‘왜 안 팔리지?’라기보다는 ‘아, 이건 경험해봐야 이해되는 제품이구나’에 더 가까워요.
실제로 사용해본 분들이 정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이 제품은 직접 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는 확신도 생겼고요.
그래서 지금은 더 그럴듯한 설명을 만드는 대신, 사람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터치포인트를 늘리는 데 집중해보려구요.
아직 텀블벅 기간이 남아있으니, 궁금하시다면 한 번 직접 굴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오프라인 모임도 더 열어보려고 하니 놀러오셔요! 👯
히히홈 12/27(토) 오후 3시 연말 스페셜 회고 세션 안내 보러가기


Q.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가장 뿌듯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제가 만든 제품이 실제로 누군가의 삶에서 쓰이고 있다는 걸 느낄 때인 것 같아요.
저번에 회고 모임을 하러 히히홈에 가던 길에 카페 너머로 저희 <Youniverse Discovery>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분을 본 적이 있어요.
그게 올해 가장 도파민이 터졌던 순간이었어요.
그냥 등골에서부터 좋더라고요.
쓰임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사람이 이 제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졌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순간을 계기로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도 생겼어요.
아, 나는 이런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이걸 몸으로 감각하는 순간들이 참 좋았어요.
❄️대굴대굴 눈사람❄️ 상품 페이지가 완성됐을 때도 그랬어요.
전날 밤을 새웠는데도, 웃음이 그냥 새어나오더라고요.
지혜님과 순수한 열정으로 신명나게 일하고 있구나, 그 순간에 더 또렷하게 느껴졌고요.
사소한 디테일을 알아봐줄 때에도 은근한 뿌듯함을 느껴요.
모임에 점이 그려진 옷을 입고 간다거나, 출석카드를 괜히 귀엽게 만든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사실 없어도 되는 디테일들이지만, 그걸 눈여겨봐 주는 분들이 있을 때 괜히 마음이 더 가요.
저는 진지한 가치를 전하고 싶지만, 그 방식을 꼭 진지하게만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한 끗의 재미, 작은 위트는 꼭 남기고 싶어요.
그걸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을 때 아, 우리가 같은 결이구나 싶어서 더 기뻐요.

Q. 프로젝트를 더 알 수 있는 SNS나 웹사이트 링크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점점점 인스타그램 @bit.by.bit.by.bit 보러가기
대화형 연말 회고 키트 ❄️대굴대굴 눈사람❄️ 보러가기
나를 탐험하는 월간 회고 노션 템플릿 <Youniverse Discovery> 보러가기
Q. 마지막으로 사이더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 AI 시대에 개인의 ‘전문성’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저는 AI보다 무언가 더 잘할 자신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잘난’ 사람보다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냥 제 것을 할 거예요.
제 것을 하면, 내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비교할 일도 줄고요.
나를 잘 이해하고, 내가 나로 살아갈수록, 삶이 편안해지고, 그 편안함 속에서 행복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믿어요.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이에요.
사이드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완벽한 답을 찾기보다, 자기만의 감각을 키우는 쪽을 응원하고 싶어요.
그게 AI 시대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단단한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카테고리: 회고, 대화, 자기이해
✔️ 한 줄 소개: 기록과 대화를 통해 흩어진 점들을 ‘나’라는 모양으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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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젝트 팀 ‘점점점’을 운영하고 있는 미례입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한때는 스스로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시도와 흔적을 하나둘 모아보니, 저만의 흐름과 경향성이 분명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정답을 하나로 정해 직선을 달리는 삶보다는,
여러 점을 찍고, 모아보고, 다시 발산하고 수렴하면서
조금씩 저다운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라고요.
나다움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경험을 만드는 프로젝트 팀 ‘점점점’도 같은 마음에서 시작됐어요.
동행자 지혜님과 함께 점 찍어가는 순수하게 즐거운 여정••!
이 여정은 완결을 목표로 하지 않아요.
새로운 점도 다른 점들과 연결될 거라고 믿고, 그냥 나아갈 뿐이에요.

최근 론칭한 대화형 연간 회고 키트 ❄️대굴대굴 눈사람❄️ 을 소개합니다!
❄️대굴대굴 눈사람❄️ 은
질문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고,
눈사람 조각을 하나씩 쌓아가며,
각자의 한 해를 정리해보는 아기자기한 회고 경험을 제공해요.
혼자서는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기억과 감정을
타인의 시선을 통해 발견하고,
그래서 한 해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해줘요.

이 제품 또한 어느 날 갑자기 나온 아이디어라기보다, 점점점 이어졌는데요.
그 점들에는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나를 탐험하는 월간 회고 노션 템플릿으로, 텀블벅에서 270% 펀딩을 달성했어요.
<Youniverse Discovery> 프로젝트 보러가기
히히홈(@heeheehome_)과 함께 오프라인 회고 모임을 운영해왔어요.
히히홈 인스타그램과 회고 모임 후기 보러가기
이렇게 찍어온 점들이 연결되어, ❄️대굴대굴 눈사람❄️ 으로 이어졌습니다.
<Youniverse Discovery>로 처음 시작했을 때, ‘점점점’이라는 이름조차 없었어요.
그때는 그냥, 싹 망해도 좋으니 우리가 진짜 사용할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마음 뿐이었거든요.
그런데 진행하다보니, ‘나를 잘 이해하고 싶다’는 니즈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확인했고,
이 경험을 조금 더 확장해보자는 이야기를 하게 됐죠.
가치 제안을 다시 정리해보니 단순했어요.
비교와 경쟁이 무용한, 다양한 삶의 형태가 존중받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거창한 게 아니라, 그냥 제가 조금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예요.
나이, 성별, 학력, 자산과 무관하게, 재미있는 이야기나 삶의 철학을 나누고 싶고,
남들이 말하는 정답 같은 것들로부터 자유롭고 싶어요.
중어중문학과 전공이라 그런지 단어의 뜻을 뜯어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자유’는 自는 ‘스스로 자’, 由는 ‘말미암을 유’예요.
결국 자유는, 스스로 말미암아 내가 나로 사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점점점과 ❄️대굴대굴 눈사람❄️ 은 그 자유를 회복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삶을 들여다보고, 나다운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요.
(이찬혁님의 최근 앨범 <EROS> 메이킹필름에
“나는 내가 제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특이하다고 본다.”는 말을 들었을 때 고개를 많이 끄덕였어요.
저 역시 제 마음이 너무 당연하고 평범하다고 느끼거든요. 자유! 사랑! 평화! 💌)
❄️대굴대굴 눈사람❄️ 은 점점점이 가진 방향성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고민에서 출발했어요.
그 생각들을 재밌고, 가볍고, 쉽게 풀어낸 게 바로 이번 키트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회고가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 특히 잘 맞아요.
연말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진 않지만,
일기나 회고는 오글거리거나 숙제처럼 느껴졌던 사람
혼자 생각해보려니 막막하고,
무엇부터 떠올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 사람
물론 이미 회고를 해오던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어요.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혼자서는 떠올리지 못했던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도 발견하게 되거든요.
저 역시 이 제품을 여러 번 사용해보면서 가장 놀랐던 건,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떠오르는 생각이 계속 달라진다는 점이었어요.
같은 질문이어도, 대화 상대가 바뀌면 다른 한 해가 굴러가더라고요.
❄️대굴대굴 눈사람❄️ 은
연말·연초 모임에서
커플, 친구, 가족, 동료, 심지어 처음 만난 사람까지
누구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영역별로 카드를 뽑아 대화를 나눌 때마다
눈사람 파츠가 하나씩 쌓이고,
대화가 끝나면 서로 다른
나의 ‘올해 눈사람’이 완성됩니다.
이게 또 그냥…
귀여워서도 기분이 좋아요 ㅎ
첫째, “압도적인 제품”보다 중요한 건? 본질
모임을 기획하던 시기에 “압도적인 제품을 만들자”라는 말에 꽂혀 있었어요.
각자의 영역에서 이미 큰 성취를 이룬 참여자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부담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변수를 줄이기 위해 장치나 규칙을 덧붙이게 되더라고요.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오히려 경험을 경직시킬 뻔 했죠.
그 때 긴장한 저를 보고 지혜님이 웃으며 “이거 저희 즐거우려고 하는 거잖아요!”라고 말해줬어요.
그 말에 잔뜩 들어갔던 힘이 빠지면서 이 모임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보이더라고요.
완벽한 구성보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모여 자기 이야기를 나누는것.
그리고 정작 제가 가장 편안하지 않았다는 것도요.
그 이후로는 완결성보다 함께 굴러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추구하고 있어요.
제품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형태를 완벽하게 다듬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걸 배웠거든요.
여전히 서툴지만, 계속 개발해나갈 거예요!
둘째, 좋은 기획과 잘 팔리는 기획은 다르다.
❄️대굴대굴 눈사람❄️ 을 만들면서 기획과 마케팅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걸 실감했어요.
이 제품이 다루는 건 기능이나 효율보다는 감정과 느낌처럼 막연하고 개인적인 영역이라, 설명만으로 전달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텀블벅 펀딩을 진행 중인 지금도 고민은 계속되고 있어요.
다만 이 고민은 ‘왜 안 팔리지?’라기보다는 ‘아, 이건 경험해봐야 이해되는 제품이구나’에 더 가까워요.
실제로 사용해본 분들이 정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이 제품은 직접 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는 확신도 생겼고요.
그래서 지금은 더 그럴듯한 설명을 만드는 대신, 사람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터치포인트를 늘리는 데 집중해보려구요.
아직 텀블벅 기간이 남아있으니, 궁금하시다면 한 번 직접 굴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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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올해 가장 도파민이 터졌던 순간이었어요.
그냥 등골에서부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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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을 계기로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도 생겼어요.
아, 나는 이런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이걸 몸으로 감각하는 순간들이 참 좋았어요.
❄️대굴대굴 눈사람❄️ 상품 페이지가 완성됐을 때도 그랬어요.
전날 밤을 새웠는데도, 웃음이 그냥 새어나오더라고요.
지혜님과 순수한 열정으로 신명나게 일하고 있구나, 그 순간에 더 또렷하게 느껴졌고요.
사소한 디테일을 알아봐줄 때에도 은근한 뿌듯함을 느껴요.
모임에 점이 그려진 옷을 입고 간다거나, 출석카드를 괜히 귀엽게 만든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사실 없어도 되는 디테일들이지만, 그걸 눈여겨봐 주는 분들이 있을 때 괜히 마음이 더 가요.
저는 진지한 가치를 전하고 싶지만, 그 방식을 꼭 진지하게만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한 끗의 재미, 작은 위트는 꼭 남기고 싶어요.
그걸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을 때 아, 우리가 같은 결이구나 싶어서 더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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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AI보다 무언가 더 잘할 자신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잘난’ 사람보다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냥 제 것을 할 거예요.
제 것을 하면, 내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비교할 일도 줄고요.
나를 잘 이해하고, 내가 나로 살아갈수록, 삶이 편안해지고, 그 편안함 속에서 행복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믿어요.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이에요.
사이드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완벽한 답을 찾기보다, 자기만의 감각을 키우는 쪽을 응원하고 싶어요.
그게 AI 시대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단단한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